Skip to main content

Posts

Showing posts from September, 2019

아파트 지하에 몰래 이룩한 자신의 왕국

화려한 상점의 뒷편처럼 단정한 아파트의 지하에도, 필요하지만 숨기고 싶은 곳이 있을 겁니다. 시드니 한 아파트 지하, 전기 수도 배관이나 물탱크 기타 유지 보수를 위한 공간이 마련된 곳에 이 아파트의 관리자가 자신의 아지트를 마련해 놓고 그곳에서 은밀한 사생활을 살고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물탱크를 개조해 만든 거실 겸 침실입니다. 주방도 있고, 자갈과 디딤돌을 놓은 통로, 그리고 벽에 곳곳에 마련한 수납도 보입니다. 계단을 몇 개 올라가 쓸 수 있는 좌변기도 있습니다. 벽은 하얗게 페인트칠도 되어 있네요. 세탁기, 냉장고도 있습니다. 모니터들은 CCTV와도 연결되어 있었고, 부업?으로 대마초도 키웠습니다. 공적으로는 아파트 관리를 하며 하얀 돈을 벌고, 주거비는 공짜로 해결하고, 대마초(와 훔친 물건) 등으로 검은 돈도 맛보고 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42세의 이 남성, 햇볕 없는 지하 생활을 접고, 지상 감옥에서 얼마간 새 생활을 해야 할 수도 있겠네요. 브리즈번 열쇠/복사/교체/자동차키/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