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도나 변기에 기저귀나 생리대 같은 걸 버리면 안 된다는 것은 100%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일 겁니다. 그렇다면 기름은요? 요리하면서 남은 기름은 어디에 버리시나요? Urban Utilities가 촬영한 브리즈번 하수도의 사진을 보면 영락없이 지방 덩어리 같은 것들이 보입니다. 더럽고 냄새가 나면서 하수도의 흐름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하수도로 흘러 보맨 기름이, 녹지 않는 크고 작은 물건들과 서로 엉겨 붙어 이런 fatberg(북극의 빙산 iceberg를 빗대어 만든 용어인 듯)를 형성한 것이랍니다.
20%의 사람들이 싱크대로 쓰고 남은 기름을 부어 버린답니다. 50%가 남은 소스를 싱크대로 흘려 보낸다고 하며, 18%가 커피 내린 가루를 싱크대에 버린다고 합니다. 어 그러면 안 되는 거였어?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안 되는 모양입니다. 기름 같은 것이 많이 남으면 별도의 용기에 부어서 쓰레기통에 버리고, 팬에 묻은 기름이나 오염물질은 휴지로 닦아서 버리고, 커피 가루도 쓰레기통에.
이런 것들은 시의 공공 하수도 배관만 막히게 하는 것이 아니라 가 가정의 하수도 배관도 막히게 한다니 모두를 위해서 또 자신을 위해서 실천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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