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요일 밤 브리즈번 일대에 갑자기 몰아닥친 스톰, 일부지역엔 시속 100킬로미터의 강풍, 총 265,000 번 이상의 낙뢰로 번개의 충격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아 (샤워하다가, 집근처에서) 병원 행을 한 사람도 있었고, 일부 시설 파괴와 정전으로 Stuarthold School 등의 학교는 휴교를 하기도 했습니다.
골드코스트의 높은 빌딩 Q1은 몇 차례나 번개를 맞았는데요, 꼭대기 층에서는 번개를 맞은 충격으로 스팀이 생겨, (연기로 의심하고) 대피하기도 했다 합니다.
강풍과 낙뢰의 가장 큰 피해는 정전이었습니다. Energex에 따르면 400여 군데에서 전선이 땅으로 떨어지는 사태가 있었다고 합니다. 정전으로 이어지는 큰 원인이었겠죠. 땅에 누워있는 전선은 피하시는 게 상식입니다. 13만 가구 가량이 정전이 되었고, 이 중 5만 가구가 오늘 아침까지 정전인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한 번 쓸고 갔다고 시원해지는 건 아니랍니다. 이번 주 35도에 이르는 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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