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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May, 2018

7월1일부터 안경사진은 여권에서 받지 않는다

안경 벗은 안경 선배를 보자면 안경을 쓰고 안 쓰고의 차이가 심할 수도 있다 싶습니다. 호주 여권을 만들기 위해 사진을 제출할 때 7월1일 이후에는 안경을 쓴 사진은 받아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여권 사진을 찍으려면 배경, 표정, 얼굴크기, 그림자 등등을 다 만족시켜야 하는데요, 안경에 빛이 반사되어 받지 않고 돌려보내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안경 사진을 아예 받지 않겠다는 것은 아니고, 본인 식별을 더 정확히 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호주 여권을 제시하면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한 나라는 183개국이라는데, 한국 여권은 187개국으로 더 잘 통하고, 일본 여권이 189개국에서 무비자로 받아주는 가장 잘 통하는 여권이라고 합니다. 광고 문의: info@brisbanestory.com

옵터스 고객기만죄로 1.5밀리언 벌금

NBN(호주고속인터넷망)이 호주 전국에 도입될 시점, 기존망이 서비스가 중지되고 NBN으로 전환이 되는 안내를 하면서 옵터스가 약 14,000명의 고객에게 그 시점을 촉박하게, 필요한 시점보다 일찍 안내함으로써 결과적으로 75만불 정도의 이득을 보았다가 이것이 들통이 나고 문제가 되면서 83만불을 고객에게 물어 주었다네요. 이와 관련해 150만불의 벌금을 내게 되었답니다. 큰 회사의 경우 벌금보다는, 기업 이미지에 악영향을 입은 것이 더 타격이지 싶습니다. ACC(공정거래 소비자보호) 관계자는 '큰 회사들이 이런 일을 하는 것이 매우 불행하다'며 '자신의 고객에게 이래서는 안된다'는 코멘트를 했답니다. 광고 문의: info@brisbanestory.com

커플 핸드백 날치기

동편 바닷가로 가다 보면 한 두 번은 거치게 되었을 Capalaba의 Finucane Rd에서 생긴 사건입니다. 한 여성이 백을 들고 길을 걷고 있었는데, 차를 탄 남녀 한 쌍이 접근해 멈춰 섭니다. 동반자석에 앉은 여성이 말을 걸어 부르니 지나던 여성이 가까이 옵니다. 뭔가 물어보려나 보다. 여자니까 경계를 늦춥니다. 돌연 차에 탄 여성이 핸드백을 가로채고, 양편이 서로 백을 잡은 채 차는 출발합니다. 결국 가방은 빼앗겼고, 빼앗기지 않으려 힘써 움켜 잡은 탓에 도로에 얼마간을 끌려 갔다고 합니다. 강력사건이라고 할 수는 없을지 몰라도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이라 경계로 적어 올립니다. 광고 문의: info@brisbanestory.com

호주 우버 드라이버 체험기

우버 운전을 한지 세 주 쯤 되었네요. 늘 일이 있는 게 아니라서 우버를 해 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손님과 대화가 불가피한 직업이라 영어가 걸렸지만 이것마저 피할 수는 없다 생각했습니다. 우버를 할려면 차와 운전자가 기준을 만족시켜야 합니다. 브리즈번에서 우버X를 하는 가장 평범한 걸로 제가 하는 걸로 설명 드립니다. * 차가 몇년식부터 되는지 아무리 찾아도 안 나오네요. 제 기억에 8년 이내였던 것 같은데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신청하시면서 내 차가 되느냐 안 되느냐 알아볼 수 있습니다. * 1년에 한 번 vehicle inspection을 인증업소에서 받아야 합니다. 최초 검사비는 우버가 내 줍니다. 영업용 차로서의 최소 안전검사입니다. * 차를 개인용에서 영업용으로 새로 바꿔 등록해야 합니다. * CTP 보험(대인보험)을 일반에서 영업용?으로 class를 바꿔야 합니다. 요것도 돈이 듭니다. * 대물보험도 있어야 합니다. 보통 Comprehensive insurance면 됩니다. * 사람은 Driver"s Authorisation 줄여서 DA를 받아야 합니다. 퀸스랜드에서? 1년 이상 운전한 경력이 있어야 합니다. 면허가 2년에 250불 정도 했던가요? 또 이걸 하려면 먼저 GP를 만나 신체검사도 받아야 합니다. 80불 정도. * Booked hire service licence도 받아야 합니다. * 범죄경력 없어야 합니다. 이 정도 읽으시면 복잡해서 하기 싫거나 읽기 싫으실텐데 저도 그랬지만 이미 든 돈도 있고 한 말도 있어서 계속 했습니다. 다 하는 데 한 달 가까이 걸리고 돈도 700? 800불 들었습니다. 언제 본전을 빼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런 행정절차를 다 끝내고 나니 우버 센터에 스티커를 받으러 오랍니다. West End에 있더군요. 센터가 매우 활발한 분위기였고 생각보다 컸습니다. 거기서 한 사람을 붙여 주더니 20분 가량 프리젠테이션(설명회)을 해 주었습니다. 스티커와 함께 충...

공작을 금지하면 브리즈번을 떠나겠다

브리즈번시의 가축 규정이 개정 고시되면서 시끄러운 공작은 주거지에서는 키울 수 없다고 했었다가 취소되었다고 합니다. 런콘에는 브렛이라는 사람이 공작새 3마리를 뒷뜰에 키우고 있는데, 개나 고양이와는 성격이 다르지만 개나 고양이와 동등하게 반려동물의 지위를 가질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만약 공작을 키울 수 없다고 하면 이사를 가겠다고 했다는데 이제 안 가도 되게 되었다네요. 브리즈번 일반 가정에서 닭이나 오리 같은 가금류를 키울 수 있습니다. 집이 800 제곱미터 면적 이하인 경우 6마리까지 키울 수 있습니다. 수탉은 금지, 우리는 이웃과 이격 등 규정을 준수해야 합니다. 광고 문의: info@brisbanestory.com

하다하다 페이스북 로또사기까지

퀸즐랜드 주민 30여 명이 걸려들었답니다. 총 사기 금액이 수십만불에 Mackay에 사는 어떤 사람은 10만불을 잃었다는데, 이 요상한 페이스북 신용카드까지 등장시킨 사기의 수법은? 페이스북을 통해 총 7.5밀리언 금액의 복권이 당첨이 되었는데, 그 중에 당신도 포함되어 있다. 다음으로는 이 거대한 당첨금을 지불하기 위해 (약간의?) 수수료가 필요하다. 이 수수료는 몇백불이거나 몇천불이다. 그리고 이 사기를 더욱 믿음직하게 만들 페이스북 카드를 보내준다. 마지막으로 카드를 활성화(activate)시키려면 7500불을 넣어라. (카드가 활성화되면 그 카드에 돈이 들어온다) 그런 내용입니다. 어디 세상에 내가 신청하지도 않은 복권이 당첨되어 돈을 주겠다 하겠습니까? 욕망에 왜곡된 두뇌가 어이없게 기본적인 판단력을 잃어버리는 게 아닐까요? 광고 문의: info@brisbanestory.com

이거 재활용이 되나요?

브리즈번 시의 재활용 폐기물의 재활용 비율이 무려 93%라고 하는데요, 양심적이고도 성실한, 환경을 생각하는 브리즈번 시민들, 간혹 이거 재활용이 되나? 의심하면서도 넣은 어떤 것이 재활용이 안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 기회에 그런 품목을 중심으로 짚어보고, 93%를 99%로 올려 보아요. 크게 봐서, 종이, 단단한 플라스틱, 유리병, 금속은 재활용이 되며, 이 중 성분이 적절치 않거나, 재활용 과정이 어려운 것 등은 제외시키고 있습니다. 안 되는 것들 을 하나 하나 살펴 보겠습니다. 종이류 : 화장지, 휴지, 기저귀, 영수증, 뽁뽁이 붙은 종이, 코팅된 종이(사진, 왁스종이, 빵굽는종이) 플라스틱 : 연한 플라스틱(비닐봉지,비닐랩), 스티로폼, 뽁뽁이, 빨대, 칫솔, 치약, 장난감 금속 : 배터리, 가스통, 전선, 금속 조각, 수저, 가전제품 (이런 것들은 따로 센터에 가져가서 재활용 가능하답니다) 유리 : 유리컵, 도자기, 창문, 전구, 거울, 유리 조리기구 옷, 천 일체 나무, 풀 일체 기타 팁 재활용품에 묻은 잔여물은 꼭(철저히) 제거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가스가 들어간 aerosol 제품(헤어 스프레이 등) 재활용 가능. 비닐봉지에 넣지 마세요(바로 버린답니다). 뚜껑은 열어서 버려 주세요. 유리는 유리병만 재활용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광고 문의: info@brisbane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