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퍼스 자신의 집 마당에 파묻힌 채로 발견된 23살 매튜, 그를 찔러 죽인 사람은 아버지, 시신을 옮긴 사람은 남매, 파묻힌 곳은 가족 소유의 집 마당이었습니다.
AFL 럭비 결승전이 있던 어느 날, 매튜는 아버지의 차를 빌리겠다고 했는데, 아버지는 그 날 럭비 결승전을 보러 친구집에 가야 해서 차를 못 빌려준다고 했습니다. 실랑이가 벌어졌고, 아버지는 칼을 두 개 들고 와서 처참하게 아들을 살해했습니다. 죽인 아들을 파묻을 구덩이를 파다가(럭비 경기 시간이 다 돼서) 럭비 경기를 보러 일단 친구집에 다녀왔고, 아들 딸과 같이 시신을 옮기고 파묻고 핏자국을 지웠습니다.
매튜가 어디갔는지 요새 통 연락이 안 된다는 친구들에게 '페이스북에서 알게 된 여자를 만나러 브리즈번에 갔다'고 답변을 했다는데, 경찰 수사에 걸려 실종 4주만에 다 들통이 났습니다.
범인인 아버지는 아들을 죽인 사실을 인정했지만, 가장 역할을 하던 아내가 죽은 뒤 집이 흔들렸고, 이후 아들이 폭력적으로 아버지를 대해 오던 중, 그 날은 자신을 공격하는 아들에 대한 정당방위로 그런 일이 생겼다고 주장하고 있답니다. 아버지 사진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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