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토종 동물 중엔 '딩고 Dingo'라는 야생개가 있습니다. 한국에서 흔히 보는 누렁이처럼 생기기도 했습니다. 딩고는 우리 주변에는 특히 모래섬인 Fraser Island에 200여 마리가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개라서 천성적으로 사람과 잘 지내는 성향이 있는 반면, 야생이라 때로 공격성을 띄기도 한답니다.
Fraser Island에서 어쩌다 마주친 딩고가 사람에게 공격성을 보인다든지, 공격을 했다든지 하는 일이 가끔 뉴스 거리가 되기도 합니다. 최근 6월 말과 7월 초에 어떤 딩고 개 한 마리가 여자와 아이를 물어서 관계 당국의 추적을 받았는데, 한 번 사람을 문 딩고는 다시 사고를 일으키게 될 가능성이 높아서, 해당 딩고를 잡아 안락사를 시켰다고 합니다.
야생 동물은 보호하되, 사람의 안전보다 앞세울 수는 없는 까닭이겠죠. 우리 사람만의 세상은 아닌 지구, 함께 잘 살아가도록 늘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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