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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August, 2018

브리즈번 보트쇼 24일 금요일부터 사우스뱅크에서

 이번 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간 South Bank 소재 Convention Centre(Brisbane Convention & Exhibition Centre)에서 열립니다. 금,토는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 일요일은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입장권은 어른 15불, 17세까지는 5불, 5살 미만은 무료입니다. 바다로 더 많이 놀러 나가는 호주에서 부자나 보통 사람이나 나름대로 하나 갖고 싶은 (남자들의) No.1 위시 리스트이기도 합니다. 각자의 예산에 맞는 크고 작은 보트들이 전시될 겁니다. 꼭 사실 계획이 없더라도 구경하시면서 꿈을 가져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전에 저희가 다녀온 취재글도 링크로 소개해 드립니다. 2014년 브리즈번 보트쇼 2015년 (Sancturary Cove) 국제 보트쇼

내년 1학기에 스쿨존 더 생긴다

방학이 끝나는 때면 스쿨존에서 기다리는 교통경찰을 만나기 쉽습니다. 한국과 호주를 비교해 보면 큰 차이가 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안전, 그 중에 늘 눈에 띄는 것이 아이들의 안전입니다. 아이들도 차를 매우 조심하는 것이 두드러지고, 어른들에게도 그런 것을 요구합니다. 과속을 하고 싶은 운전자들도 스쿨존에서는 거의 대부분 40킬로미터를 준수하며 거북이 운행을 하죠. 학교를 둘러싼 도로엔 가능한 스쿨존을 설치하는데, 큰 도로인 경우 이를 제외시키기도 합니다. 교통의 흐름과 아이들의 안전을 비교해서 결정한 것인데요, 내년 초에 몇 학교 주변에 스쿨존이 더 생긴다고 하네요. 일단 Brisbane State High School 을 둘러싼 도로들, Merivale, Cordelia, Vulture, Gladstone, Ernest 이런 학교를 둘러싼 도로들을 모조리 지정해서 속도를 늦추게 했고, 다른 4 학교에도 추가 설치되는데, 그 중엔 All Hallows' School을 끼고 있는 시티 Ann Street도 포함된다고 합니다. 시티로 들어가는 Turbot Street와 시티에서 빠져 나오는 Ann Street 이 둘은 시티 대부분의 40Km/h 제한속도와 달리 60Km/h로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위의 그림을 보시면 스쿨존에 속도제한이 걸리는 시간대가 보통 아침 7-9시, 오후 2-4시이지만 일부 구간에서는 이처럼 아침 7시부터 오후 4시까지라든지 변형이 있기도 하니, 모르는 스쿨존을 지나실 때는 시간대도 확인하셔야 합니다. 그래도 요사이는 스쿨존 표지에 주의등까지 껌뻑거려주니 훨씬 도움이 됩니다.

호주 이민자들 어디서 가장 많이 왔나?

호주에 사는 많은 이민자들, 어느 어느 나라에서 가장 많이 왔을까? 가끔 누가 물어보기도 하고, 스스로도 궁금하기도 합니다. 세 종류로 나눠서 설명한 도표가 있네요. 출처는 호주 통계청입니다. 첫째는 기술이민, 호주 이민 정책의 이유라고 할 수 있는 기술이민으로 직접 호주 사회에서 당장에 쓸모가 있을 사람들을 받아들인 것으로, 인도 사람이 확실히 많습니다. 발음은 좀 특이하지만 기본적으로 영어를 할 수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이렇게 호주든 어디든 보다 쉽게 진출하는 모양입니다. 길에서, 택시에서, 그리고 전화로 실생활에서 많이 만나는 사람들입니다. 다음으로는 영국, 본 호주 사람들과 똑같이 생겨서 이렇게 많이 들어오는 줄 우리 피부로는 잘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 옛날 옛적에 낯선 미지의 땅이었던 호주로 이주해 왔던 수많은 영국 사람들처럼 아직도 크게 다르지 않은 이유로 새로운 삶을 꿈꾸며 많은 영국인들이 이주해 오는 모양입니다. 중국은 세계 어디나 가죠. 몸에 배인 특유의 배짱으로, 영어도 서툴고, 적은 실력을 가진 사람이라도 자신감 넘치게 어디든 뛰어듭니다. 남아공 쪽은 일찍부터 유럽의 영향 아래 있어 왔으며, 유럽인들이 일찍부터 이주해 간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 이주 유럽인들이 다시 호주로 한 번 더 이주해 오기도 합니다. 필리핀 사람도 많이들 진출해 있습니다. 간호사 의사 등 의료 전문인들은 문론, 결혼을 통해서도 호주에 정착하고 있습니다. 다음 그래프는 가족을 통해 이주해 온 사람들의 출신국인데, 배우자로, 부모로, 자녀로, 이미 영주권자나 시민권자인 가족을 통해 호주로 진입한 사람들입니다. 가족간의 유대가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는 중국 사람들이 일등을 했군요. 다음으로는 영국, 인도, 필리핀, 그리고 베트남이 등장합니다. 베트남 사람들도 필리핀에 뒤질세라 우리 주변에 많이 퍼져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우리 한국과는 전혀 관련이 없어 보여 실감을 잘 하고 있지 못할 수 있지만, 다수의 난민들이 호주 사회에 들어와 있습니...

14개월 여자아이 개에 물려 즉사

 빅토리아 주의 한 마을, 시골 집에서는 집에 개를 키우는 경우가 많이 있죠. 가족의 반려견이었던 German wirehaired pointer(사진과 같은 종)에게 물린 14개월 여자 아이가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8월 2일 아침 6시 30분 경 무슨 일인지 가족개인 이 개가 어린 아이의 머리를 물었고, 아이의 엄마가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어쩔 도리 없이 아이는 개에 물려 죽어 버렸습니다. 매년 호주에서는 13,000명이 개에 물려 응급실을 찾는다고 합니다. 몸이 작고 힘이 없는 아이들은 개에 물려 죽는 사고도 매년 몇 건 씩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남의 개에 물리는 경우도 있지만 자기 개에 물리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어떤 비율이 많을지. 동물의 행동은 예측하기 힘드니, 개를 선택하실 때는 특히 어린 아이가 있는 집은 공격성이 덜한 종을 선택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이를 물어 죽인 개는 시에서 잡아 가두었으며, 안락사 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