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 끝나는 때면 스쿨존에서 기다리는 교통경찰을 만나기 쉽습니다. 한국과 호주를 비교해 보면 큰 차이가 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안전, 그 중에 늘 눈에 띄는 것이 아이들의 안전입니다. 아이들도 차를 매우 조심하는 것이 두드러지고, 어른들에게도 그런 것을 요구합니다.
과속을 하고 싶은 운전자들도 스쿨존에서는 거의 대부분 40킬로미터를 준수하며 거북이 운행을 하죠.
학교를 둘러싼 도로엔 가능한 스쿨존을 설치하는데, 큰 도로인 경우 이를 제외시키기도 합니다. 교통의 흐름과 아이들의 안전을 비교해서 결정한 것인데요, 내년 초에 몇 학교 주변에 스쿨존이 더 생긴다고 하네요. 일단 Brisbane State High School 을 둘러싼 도로들, Merivale, Cordelia, Vulture, Gladstone, Ernest 이런 학교를 둘러싼 도로들을 모조리 지정해서 속도를 늦추게 했고, 다른 4 학교에도 추가 설치되는데, 그 중엔 All Hallows' School을 끼고 있는 시티 Ann Street도 포함된다고 합니다.
시티로 들어가는 Turbot Street와 시티에서 빠져 나오는 Ann Street 이 둘은 시티 대부분의 40Km/h 제한속도와 달리 60Km/h로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위의 그림을 보시면 스쿨존에 속도제한이 걸리는 시간대가 보통 아침 7-9시, 오후 2-4시이지만 일부 구간에서는 이처럼 아침 7시부터 오후 4시까지라든지 변형이 있기도 하니, 모르는 스쿨존을 지나실 때는 시간대도 확인하셔야 합니다. 그래도 요사이는 스쿨존 표지에 주의등까지 껌뻑거려주니 훨씬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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