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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물고기 호주 반입에 실패한 베트남인

살아있는 동식물을 가지고 들어온다든지 가지고 나가는 것은 호주에서 무기나 마약을 들이고 나는 것만큼 중하게 다룰 것입니다. 자국의 건강과 생태계를 어느 나라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호주는 이에 대한 처벌도 센 편입니다. 아들레이드 공항을 통해 위의 그림과 같은 (새끼) 물고기를 들이려던 베트남 남성(34세)이 목에 버젓이 걸고 들어온 가방을 검사 받으며 적발되었습니다. 이 물고기가 뭐길래요? Fully Red Asian Arowana 라고 '완전 빨간 아시아 뭐시기'라고 생각되는 이 물고기는 아시아에서(중국이겠죠) 행운과 부를 가져다 준다는 빨간색과 동전 모양 비늘을 가져, 다 자라서 90센치미터 정도가 되면 한 30만불 정도의 가치를 가진다는 소문도 있답니다. 이러한 불법 반입(반출)에 대한 처벌은 최대 10년 감옥살이, 1밀리언의 벌금에 이른다고 합니다. 브리즈번 열쇠/복사/교체/잠긴문/자동차키

야당 노동당, 2030년까지 전기차 신차판매율 50%로 올리겠다

선거가 있는 해입니다. 야당인 노동당은 공해를 줄이는 전기차 판매를 대략 이후 10년 동안 쭉 끌어올려 50퍼센트까지 만들겠다는 정책을 내 놓았습니다. 세금 감면 등의 장려책을 쓰겠다는 것이죠. 2025년까지 정부 차량의 절반을 전기차로 한다는 정책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와 함께 석유차에 대해 압박을 가해야 되는데요, 상향 조정되는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할 차들이 대거 나오게 될 것이라는 것이 반대편의 주장입니다. 예를 들면 ute를 비롯한 상업용 차들입니다. 기술자들 일명 트레이디들이 즐겨 공적 사적으로 사용하던 소형 트럭들은 (모두는 아니겠지만) 시장에 나오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여와 야는 서로의 정책을 비난해야 하고, 전기차가 나옴으로써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그룹 간에도 주장이 다릅니다. 시장원리가 자연스럽게 전기차 매출을 끌고 올라가면 좋긴 한데, 아직 호주 내에서 신차 판매 중 전기차 비율이 1%에 미치치 못한다고 하니, 전기차의 높은 가격과 함께 충전시설 등의 기반시설이 미미한 데 그 원인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소비자는 시설이 확충되면 전기차를 사려고 하고, 투자자는 시장이 커지면 시설 투자를 하려고 한다면 이 둘은 모순이 되겠네요. 브리즈번 이사 바구니 / 용품 대여

어제부터 브리즈번에 젊은 새 시장, Adrian Schrinner

41세의 아드리안 슈리너(라고 읽는다고 가정하겠습니다)씨가 어제부터 브리즈번의 새로운 시장 직을 맡게 됩니다. 현 여당인 LNP 소속입니다. 선거도 안 했는데 누구 마음대로 시장이 되냐 싶으신 분도 계시겠지만, 호주 총리의 경우도 보면 여당에서 대표로 누가 새로 선출이 되면 그 대표가 그대로 신임 총리가 되는 그런 체제라서 그런 모양입니다. 은퇴하는? 그래함 쿼크 시장의 뒤를 이어, 같은 당이며 부시장으로 있었던 이 분이 새 시장 직을 맡게 된답니다. 4년마다 있는 차기 시장 선거가 1년 정도 남은 시점이라 어쩌면 1년을 하고 내려올 수도 있습니다. 현재 나이 41세의 아드리안 시장은 13년 전 20대의 나이에 시의원이 되었고 전 시장 재임시 쭉 부시장 직을 맡아 왔습니다. 취임을 하며 자신의 소신을 밝히겠지만, 그 전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는 도로 등 인프라 확충, 녹색 자연 청정지역 유지 및 확대, 보행자 편의 시설 등에 대해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별 특이한 점은 없어 보이고, 같은 당이 세워 놓은 중장기 계획을 계속 이어 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 시장 Graham Quirk씨는 1958년생으로, 켐벨 뉴만씨의 부시장으로 있다가 2012년 선거에서 새로 시장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새 시장 아드리안 슈리너씨는 CCC(Citipointe Christian College)와 UQ(bachelor of arts)를 졸업했고, 브리즈번의 17대 시장이자 최연소 시장으로 기록됩니다. 브리즈번 열쇠/복사/교체/잠긴문/자동차키

훔친 기저귀 분유 인터넷으로 팔던 여자 경찰에 검거

우리가 인터넷에서 최근에 싸게 산 그것이 어쩌면 훔친 물건일 수도 있을 수도 있습니다. 훔친 도둑이 자기가 필요해서 훔친 건 아닐테니 팔아서 돈으로 바꾸고 싶을테니까요. 이번에 걸린 이 도둑(골드코스트, 35세 여성)은 이 훔친 물건들이 너무 생활 필수품입니다. 주로 아기 기저귀에 분유에 전기 후라이팬, 믹서 같은 것들입니다. 인근 상점을 턴 것이라는데, 현금이나 귀금속이나 고가의 전자제품이 아니고 부피도 크고 서민적인 물품들입니다. 도합 2만불이 넘는 양이었답니다. 훔치는 것도 힘들겠지만 파는 것도 만만치 않은 모양입니다. 인터넷 몇 군데를 통해 판매를 하다 경찰에 걸려 압수수색을 당해 검거되었다고 하네요.

포썸 물어뜯고 대동댕이치고 개들에게 던져주고

 법으로 보호받는 호주의 야생동물들 중에는 포썸도 있습니다. 도로에 떨어져 있는 대표적인 야생동물이기도 하죠. 사람을 별로 무서워하지 않아 사람 사는 곳 가까이 주택지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요즘 이 포썸에 대한 잔혹행위로 화제가 된 영상들이 소개되고 있는데요, 그 중 하나는 죽었거나 죽어가는 포썸을 물어 뜯어 살점을 씹는 기이한 용맹함을 뽐내는 영상이며, 다른 것들은 나무에 올라가 포썸을 잡아 내려와서 콘크리트에서 누르고 집어 던지는 영상과 잠자리채로 잡은 포썸을 땅 아래에서 기다리는 개들에게 던져서 개들이 죽이게 하는 영상 등이었습니다. 모두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웃으며 벌인 행동들이었는데요, 약한 동물들을 잔인하게 대하거나 죽이는 행위는 양심 뿐만 아니라 법으로도 규제가 되고 있는데, 결국 이러한 것이 자신도 옭아맬 것을 모르는지.... 사우스뱅크에서 나무에 있는 포썸을 잡아 짓누르고 던져버린 사람(21,남)은 경찰이 이미 신원을 확보해 입건했다고 합니다. 브리즈번 렌탈 이사 바구니 0434 506 015

근육맨 캥거루 로저, 노환으로 사망

 떡 벌어진 몸매, 사람같은 근육으로 전세계에 알려진 호주 캥거루 '로저'가 12살의 고령으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앨리스 스프링에 위치한 작은 캥거루 시설은 10년 전 로저를 키우기 시작하면서 만들어졌다는데요, 성인 남성보다 키가 크고 몸무게도 90킬로가 나가고, 보디빌더 같은 근육에 양철 물통을 순식간에 찌그러뜨린 이 캥거루 로저, 다른 많은 동물처럼 사람보다 짧은 수명으로 이제 우리의 희미한 기억 속으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새 총리 모리슨, 이민자 너무 많다 줄이겠다 발언

 호주의 총리 스콧 모리슨은, 호주의 (이민자 유입으로 인한) 인구 증가가 호주 경제 성장에 주요한 역할은 한 것은 맞지만, 호주의 대도시들이 이 인구증가로 인해 걱정이 많은 것도 사실이라며, 도로가 막히고, 버스가 꽉 차고, 학교는 학생을 더 이상 받을 수도 없는 이런 이야기들을 그가 듣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민 정책은 연방 정부의 관할이지만, 이 정책의 영향은 각 주가 떠맡게 되므로, 이를 연방 정부 책상에서 단독으로 결정할 일이 아니라고 하며, 이민자 수를 현재보다 줄이는 정책을 언급했습니다. 이민 정책은 자국의 이익을 전제로 하는 것이지만, 이민을 생각하고 준비하는 개개인의 입장에선 수가 줄어들수록 더 어려워지는 상황에 맞닥뜨려야 합니다. 숫자 조절로 단편적이고 근시안적인 정책을 구현하기보다, 선발과 정착에 대해 더욱 효율적이고 실제적이고 인도적인 정책을 구현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