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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면허 운전연습 중 유턴하다 충돌 사망

지난 주말인 금요일 오후 4시 50분, 시드니의 한 도로에서 운전연습을 하던 19살 여성이 사망했습니다. 차에는 아버지(58)가 동승을 해 지도를 하고 있었고, 목격자에 의하면 사고 당시 이 여성은 유턴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사망한 운전자 조디는 2016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P면허를 얻기 위해 이미 많은 시간을 (아버지와) 연습을 한 것이 로그북에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부녀가 타고 있던 차량인 Suzuki Swift는 Ford Falcon과 부딛혀 두 차량 다 도로를 이탈했는데, 포드 팔콘 운전자(남,38)는 중상을 입지 않았으며, 병원에서 절차상 알콜 테스트를 받고 있다 합니다. 동승한 아버지(58)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중이며, 아내가 곁을 지키고 있다고 합니다. L-plate 운전자는 도로상에서 많은 배려를 받고 있으나, 간혹 이를 무시하거나 귀찮게 여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쪽도 저쪽도 충분한 주의와 배려가 필요합니다. 광고 문의: info@brisbanestory.com

빨간불에 선 차 칼로 위협하고 차 빼앗아

차가 빨간 불에 멈춰 섰을 때, 오도 가도 못하는, 각종 위협에 노출된 상태가 됩니다. 화요일 이른 아침, 외진 곳이라고도 할 수 없는 인두루필리에서 빨간 불에 서 있는 차에 남자 두명이 다가와 운전석에 앉아 있는 남성을 칼로 위협, 차를 탈취한 뒤, 인두루필리 다리를 건너갔다고 합니다. 지난 날 소문에 의하면 써니뱅크 교차로 일대에서 멈춰 선 차 문을 열고 한 남성이 탄 다음 운전자를 폭행했다고도 합니다. 다른 위험이 없다면, 남자나 여자나 밤이나 낮이나 문을 잠그고 운행을 하는 것도 좋겠다 싶은데, 만에 하나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다른 사람이 사고를 당한 운전자를 꺼내 주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기도 합니다. 광고 문의: info@brisbanestory.com

호주의 현충일 안작데이

이번 수요일은 호주의 현충일 ANZAC day 입니다. Australian and New Zealand Army Corps 1915년, 1차 세계대전 중, 터키의 갈리폴리 해변에 상륙작전을 펼쳤던 호주 뉴질랜드 연합군 수천명의 희생을 담은 날입니다. Lest we forget, 잊지 말아요 나라를 지키기 위해, 우방국을 위해 전장에서 피를 흘리고 목숨을 잃은 많은 젊은 군인들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날입니다. 이 날에는 새벽부터 기념식이 열리며, 시티를 비롯한 지역 곳곳에서 행진도 펼쳐집니다. 예전에 전투에 참여했던 분들이 옛날 자신들의 부대 단위로 모여 행진을 하기도 합니다. 우리 한국전쟁에도 참전해 준 멀지 않은 과거의 젊은 호주 청년들, 그 분들은 이제 나이 많은 노인이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현충일 하루엔 술집들도 문을 닫았더랬습니다. 우리도 잊지 말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하루 보내었으면 좋겠네요. 광고 문의: info@brisbanestory.com

실종 아동, 늙은 개와 같이 안전한 밤 보내고 발견되다

투움바에서 남쪽으로 10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시골 마을 Cherry Gully, 지난 금요일 오후 3시 경, 3살 난 여자아이 오로라가 없어졌습니다. 시골에서 어디 갈 데가 있었을까요. 곧 찾겠지 했던 아이는 날이 어두워져도 찾아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개도 같이 없어졌기 때문에 위안이 되었습니다. 개는 17살, 늙어도 많이 늙어 이미 귀도 안 들리고 거의 눈도 보이지 않는 초고령의 개였습니다. 어두워지고, 밤이 깊고, 새벽이 밝아오고, 대대적 수색이 시작되었습니다. 구조대원 100명, 경찰, 헬기 2대를 동원한 수색도 넓은 지역을 다 커버할 수는 없어 보였습니다. 아침 8시 경, 집에서 2킬로 미터 떨어진 산 위에서, 아이를 찾아 나선 할머니의 귀에 오로라의 소리가 어렴풋이 들려왔고, 개가 내려와 할머니를 손녀 곁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밖에서 밤을 보내기에는 추운 15도의 날씨에 아이와 개는 서로에게 온기를 나누어 주었나 봅니다. 아이는 숲을 걸으며 생긴 약간의 긁힌 상처 말고는 상처가 없었을 뿐더러, 그리 겁에 질리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함께한 개 때문이었을 것이 확실해 보이네요. 광고 문의: info@brisbanestory.com

Ipswich시, 재활용 수거 다 버리겠다

어제 수요일, Ipswich 시(Springfield, Redbank 등 소속)는 수거되는 재활용품을 앞으로 다 매립장으로 가져다 버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늘 항상 재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세상에 사는 일반 국민으로서는 상당히 괴상한 발표인데요, 이는 재활용품을 수입하는 중국의 수입 중지 조치에 기인합니다. 재활용품 수거 처리는 각 시에서 Visy 등의 업체와 계약해서 처리하고 있는데, 이런 재활용 업체는 각 시에서 재활용 수거품을 톤당 60~70불에 사들이고, 더 높은 가격으로 중국에 팔아왔다고 합니다. 재활용 업체의 수출이 막히자, 시와 업체 사이에 계약이 종료된 경우 더 높은 가격을 부르게 되고, 시에서 이를 받아 들이지 못하는 경우 입스위치 시와 같은 극단적 결정을 하게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입스위치는 수거되는 재활용 쓰레기들의 오염이 심해서 50% 정도 밖에 재활용되고 있지 않다며, 이런 조치의 저변에 거주민들이 재활용에 대해 비협조적이라는 불만을 비치고 있습니다. 동시에 다른 대부분의 시들도 비슷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만, 호주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는 브리즈번 시의 경우, 재활용 비율이 이미 93%에 이를만큼 좋고, 수거된 재활용품의 80%는 시에서 자체 처리, 미미한 2%만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었다고 하며, 재활용 정책에 변화가 없을 것을 시사했습니다. 광고 문의: info@brisbanestory.com

호주 연금 초간단 요약

나이 : 현재는 65세, 점점 올라가 67세(1957년생부터) 10년 : 영주권자 이상으로 최소 10년 거주, 이 중 5년은 연속 거주 소득 : 소득이 많을수록 적게 받음, 부부 합산 2주 300불까지는 무관 재산 : 재산이 많아도 적게 줌, 부부 38만불 이하 주택 소유 무관 얼마나 : 부부 최대 2주 1,368불 한국을 다녀오시거나 한국에 가서 살고 싶은 분들은 아래 정보도 유용합니다. 해외거주시 축소 : 부부 최대 연 33,384불 (supplement 축소,정지) 6주 해외 거주 : 6주까지는 동일, 이후는 기본급만 지급 26주 이상 : 호주 거주 35년 미만이면 거주 연수에 비례해 지급 (연금 연령에 도달할 당시 영주권자로서 10년만 거주했으면 10/35 만큼만 지급) 요즘은 전보다 더 오래 산답니다. 우리 모두 연금 받으면서 부부가 같이 사는 날이 많아질 것이라 정리해 보았습니다. 자세하고 정확한 내용은 호주 정부의 Age Pension 페이지를 참조하세요 [바로가기] 광고 문의: info@brisbanestory.com

가정집 방화 3명 사망

퀸즐랜드 북쪽 마을 Everton Hills 화요일 이른 아침, 아직 잠이 깨지 않았을 이웃들은 옆집에서 고함소리와 폭발음이 들렸고 이어 누군가 차를 몰고 가는 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2층 가정집에는 불길이 솟았고 그 안에서 사람이 3명이나 죽었습니다. 최초에 경찰은 여자 2명과 남자 1명이 죽었다고 했으나, 남자 2명 여자 1명인 것으로 정정했습니다. 시신이 남녀 구별도 어려운 지경이었던 것 같습니다. 뉴스를 전해 드릴 때면 그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이 경우도 그렇네요. 어쩌면 한 때는 가족이고 한 때는 친구였던 그런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진 일이 아닐까요? 사람 때문에 행복하고 사람 때문에 불행하고... 광고 문의: info@brisbane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