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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January, 2018

수요일 34도 금요일 24도 급격한 온도 변화 예상

수요일엔 무더운 날씨, 주중엔 국지적으로 비가 오다가 목요일부터 기온이 하락해 금요일에는 최고온도가 24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바다에서 넘어온 거대한 시원한 공기가 한여름의 브리즈번을 에어컨을 틀어놓은 것처럼 시원하게 식혀줄 전망입니다. 주말도 여전히 25도, 26도로 대단히 시원한 날씨가 되겠지만 비 올 확률이 50% 정도라 바깥 활동에는 그리 완벽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시원한 게 어딥니까? 더위에 지치신, 땀흘리며 일하는 분들에게 좋은 소식이길. 광고 문의: info@brisbanestory.com

맥그리거 도난차 추격전 2명 검거

맥그리거 Kessels Rd, 지난 토요일 밤 9시, 경찰은 도난 차량을 발견하고 추격을 시작합니다. 서라는 명령을 무시하고 도주를 했겠죠. 지난 1월에 Wishart에서 도난당한 폭스바겐 차량입니다. 고속도로를 타고 골드코스트 방향으로 75킬로미터를 도주하던 차량은 경찰이 설치해 놓은 바닥 침에 타이어가 터지면서 곧 멈춰섰고, 범인 3명은 차에서 내려 인근 숲으로 달려 도망갔습니다. 경찰견을 동반한 경찰을 그들을 추적, 셋 중에서 2명을 잡았습니다. 모두 19세의 남성이었다네요. 경찰은 또한 경찰견을 통해 검거 지점에서 그들이 던져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반자동 소총도 회수했습니다. 총을 가지고 다니며 차를 훔치고 빼앗고 온갖 나쁜 짓을 하고 다녔나 봅니다. 그리고 지난 1월 4일에 써니뱅크에서 차를 훔쳐 Maryborough까지 300킬로미터를 경찰이 추격한 사례가 있었는데요, 이 때 범인 둘 중 잡지 못한 1명이 요번에 잡은 두 명 중에 있었답니다. 경찰이 있어서, 잘 해 줘서 고맙네요. 힘들게 벌어서 낸 우리 세금이 보람있게 쓰여진 예인 것 같습니다. 주말에 비가 조금 오고 말았는데, 이번 주에 메마른 대지를 적셔줄 비가 좀 내려주길 기대해 봅니다. 광고 문의: info@brisbanestory.com

아보카도가 비싸집니다

콜스 울월스 모두 개당 3불 90, 놀라 넘어질 만큼은 아니지만 평소보다 확실히 비싸긴 합니다. 그래서 아보카도를 넣는 음식은 좀 부담스러워 한다네요. 마치 김치 만드는 곳에서 배추 값이 오르면 판매가를 올렸다 내렸다 할 수 없어 부담스러워하는 그런 이치죠. 쓰시점은 가 보지 않았지만 아보카도가 들어가는 메뉴가 대부분이라 부담이 되겠네요. 더 오르기 전에 많이 드시기 바랍니다. 아보카도는 대부분 뉴질랜드에서 수입되며, 호주 사람들은 일년에 3.5킬로그램의 아보카도를 먹는다고 합니다. 광고 문의: info@brisbanestory.com

중고차매매 시운전 강도

지난 월요일 런콘의 Comet Street, 4명의 남자(십대)들이 중고차를 보러 왔습니다. 밤 9시 30분이라니 중고차를 보기에 부적절한 시간이기도 합니다. 2008년식 아우디 A4, 4명 중 2명이 시운전을 해 보자고 차에 탔고, 33세 주인은 친구인 21살 남성과 같이 차에 동승했습니다. 2대 2로 힘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였을까요? 낯선 이들 중 한 명이 총을 꺼내면서 힘의 균형은 바로 깨졌습니다. 21살 남성은 폭행을 당했고, 차 주인과 함께 강제로 차에서 내려졌습니다. 운전을 해 일행이 기다리는 곳으로 돌아온 강도들은 일행을 태우고 도주했는데요, 다음날 오전 Annerley에 있는 모텔에서 경찰이 일당 10명을 검거, 그 중 3명(17,18,18세)을 강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차 보러 오는 사람, 집 보러 오는 사람, 돈 바꾸러 오는 사람... 낯선 만남을 피할 수 없다면 위험을 최소화하는 수 밖에요. 광고 문의: info@brisbanestory.com

교통위반 끝판왕 무면허 무등록, 음주 인도로 차 몰아

Southbank 강변을 따라 사람과 자전거가 통행하는 이 곳, 친근감 넘치는 나무다리입니다. 어제 저녁 6시 50분 경 해가 넘어가는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한 이 곳을 자동차로 몰고 들어온 위험하고 기발한 사람이 있었는데(40,여) 음주운전이었고 허용치의 3배에 달하는 혈중알콜농도였다고 합니다. 길처럼 생기지도 않은 이 곳을 만취해서 차를 몰고 들어온 이 사람은 면허가 없습니다. 40세라는 나이를 고려해 볼 때 취소된 것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리고 이 사람이 몬 차는 무등록차. 등록이 안 되었으니 보험도 없겠죠. 정말 무개념 끝판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경찰에 잡힌 운전자는 바로 구치소에 수감되었다 하네요. 광고 문의: info@brisbanestory.com

위장 과속단속 계속할 것이다

호주에 흔히 볼 수 있는 트럭입니다. 이런 트럭이 과속 차량을 적발해 내는 경찰차일 수도 있다는 사실. 보통은 아래 사진처럼 특정 브랜드의 특정 밴을 사용하고, 차량에도 경찰차라고 써 있고, 차 뒷편 혹은 앞편에 단속중이라는 입간판을 세워 놓고 운용되는데, 아무 표시없이 일부러 일반 차량인 것처럼 단속하는 차도 있다는 사실.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경찰차 중에는 일반 차량과 99% 유사하게 도로를 다니다가 도로교통법을 어기거나 어떤 법을 위반하는 차를 발견하면 차에 내장된 청색 적색 경광등을 켜고 경찰차로 돌변하는 undercover 경찰이 있는데요, 과속 단속을 목적으로 그렇게 한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경찰 노조에서는 이런 차량은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없어 단지 돈만 벌어들일 목적으로 운용하는 것이라고 반대하고 있으나 경찰은 공식적으로 이런 형태로도 계속 위장 경찰차를 운영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확실히 벌금은 벌어들이겠는데, 즉각적 예방 효과는 일반 단속차량에 비해 떨어질 것 같습니다. 광고 문의: info@brisbanestory.com

교통단속카메라 종류와 위치

카메라는 주로 돈을 쓰게 만드는 위험한 물건이지만, 도로에서는 떼돈을 벌어 들이기도 하고, 그 존재 자체로 교통사고를 상당 부분 예방하는 신기한 물건이기도 합니다. 어떠어떠한 종류가 어디어디에서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지 간결하게 살펴보겠습니다. 1. 이동식 카메라 위의 모양처럼 생긴 미니밴이 도로 옆에 주차해 있는 것을 보면 내 쪽에 있든지 건너편에 있든지 당장 속도를 줄이는 게 좋습니다. 단속차량이라는 간판이 없어서.... 간판은 그 차를 지나치고 나서 차 앞쪽에서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퀸즐랜드에는 이처럼 차에 장착되어 운용하거나 사람이 들고 운용하는 이동식 과속 카메라가 3,700여 개 곳곳에 때를 가리지 않고 나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과속 단속은 여기에 걸립니다. 2. 고정 카메라 터널,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소수 운용됩니다.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형태입니다. 몇 개 되지도 않으니 아예 위치를 적어 드리겠습니다. Airport Link tunnel in Brisbane Bruce Highway at Burpengary CLEM7 Tunnel in Brisbane Gateway Arterial Road at Nudgee Gold Coast Highway at Broadbeach Gold Coast Highway at Labrador Legacy Way Tunnel in Brisbane Main Street at Kangaroo Point (approaching the Story Bridge) Nambour Connection Road at Woombye Nicklin Way at Warana Pacific Motorway at Gaven Pacific Motorway at Loganholme Pacific Motorway at Tarragindi Sunshine Motorway at Mooloolaba (Mountain Creek) Warrego Highw...

Uber Driver 수갑채우고 돈 뺏기고

낯선 사람과의 낯선 만남은 언제나 위험이 있기 마련입니다. 어쩔 수 없이 그런 상황과 마주치는 직업 중 하나가 택시 운전수. 요즘 Uber 많이 이용하시는데요, Uber Driver의 경험이 있으신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세상에는 별별 사람이 있는데 골드코스트 사는 39세의 여자 드라이버는 지난 토요일 저녁에 악연이 있었습니다. 저녁 8시 45분 경 Biggera Waters에서 20대 백인 남성이 칼을 든 채 차에 탄 뒤 하버타운으로 갈 것을 요구했다가 Runaway Bay 근처에서 차를 세우라 하고 돈을 요구했습니다. 돈을 주었지만 범인은 여성을 운전대에 수갑으로 결박한 뒤 돈을 더 찾았습니다. 수갑을 풀어준 뒤 범인은 다른 곳으로 이동할 것을 요구, 목적지에 도달한 뒤 유유히 갈 길을 갔다 하네요. 수갑에 채워질 때 입은 조금의 멍 말고는 상처를 입지 않았지만 마음의 상처는 클 것 같네요. 정식으로 앱을 통해 요금을 지불한 고객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래도 우버 드라이버는 여전히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광고 문의: info@brisbanestory.com

기름값 다시 14x로 오를 전망

한 달 쯤 전인가요? 모든 주유소에서 휘발유 unleaded를 149.9센트에 팔았었습니다. 기름값 사이클이 33일이라네요. 이제 최고가가 다시 나타날 때인데 다시 149.9에 육박하는 최고가를 칠 확율이 높답니다. 기분좋게 몇 십불 외식하는 돈은 별로 안 아까워도, 때를 놓쳐 몇 불 더 주고 주유하면 아쉽고 아깝고 자괴감마저 들기도 합니다. 12X 하는 곳이 있으면 오늘 바로 주유~ 광고 문의: info@brisbanestory.com

아이가 아이를 쏘다. 5세 아이 중태.

골드코스트 아래 바이런 베이 서편 내륙, 이름도 다정한 Cottonvale 이란 동네에서 발생한 사건. 비슷한 나이 또래로 생각되는 아이들이 총을 가지고 놀다가 한 아이가 다른 아이(남 5세)를 쏴 아이가 중상을 입고 브리즈번 Lady Cilento Children's Hopital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아직 생명이 위독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총기 소지가 제한적인 호주라도 총기 면허를 가지고 있으면 집에 총기를 휴대할 수 있으나 총과 총알은 분리해서 따로 보관한 뒤 잠궈두어야 하는 것이 법입니다. 생기지 않았어야 할 사고, 아이가 잘 이겨내길 바래 봅니다. 광고 문의: info@brisbane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