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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June, 2018

우버:택시=3:1

브리즈번에서 활동하는 우버와 택시의 비율이 어떨까요? 우버가 7천대, 택시가 1867대로 3배가 넘는 비율이라고 합니다. 거리에서의 체감은 다를 수 있는 게, 우버는 풀타임보다 파트타임이 많아서, 택시는 눈에 잘 뜨이는 반면 우버는 눈에 잘 안 뜨여서, 등록은 3배라도 보이기는 비슷비슷할 수도 있겠는데요, 어쨌든 우버가 우리 사는 곳 구석 구석에 들어와 있습니다. 우버 운전자들에게는 이런 우버 운전자들의 숫적 증가가 필연적으로 수입 감소로 이어지게 되어, 상대적으로 아무런 손해가 될 것 없는 우버 회사 측과 의견이 대립되게 된다고 합니다. 우버 운전자 숫자를 제한시켜야 한다는 의견, 과연 받아들여질까요? riding share 개념의 우버, 그 서비스의 발전과 변화가 기대됩니다. 광고 문의: info@brisbanestory.com

승객을 가장 많이 실어나른 버스는

 1년 동안 가장 승객을 많이 수송한 버스는 66번 버스랍니다. UQ와 로얄 브리즈번 병원을 잇는 노선으로, 연간 3백십만 명을 운반했다니 버스 수도 많고, 배차도 자주, 내부도 복잡했겠네요. 2위 : Blue City Glider 3위 : 199번 4위 : 150번 5위 : 130번 (2백2십만명) 6위 : 412번 7위 : 140번 8위 : 196번 9위 : 111번 10위 : 100번 (1백7십만명) 눈에 익은 버스들이 보이는데요? 자주도 안 오면서 등수에 올랐다면, 손을 좀 봐야 하는 노선이겠습니다. 광고 문의: info@brisbanestory.com

유명완구점 문 닫는다 ToysRus

 여기서 장난감 산 분들 많이 계실 겁니다. 이제 곧 몇 주 안으로 짐을 싼다고 합니다. 호주 국내에는 44개 점이 있고(생각보다 적네요) 직원은 700명 정도라는데요, 지난 3월 미국 본사가 주저앉은 이후 어쩌면 예고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 인수하길 바라고 있었지만, 그냥 닫게 되었답니다. 따라서 혹시나 가지고 계신 상품권이 있다면 바로 쓰셔야 합니다. 7월 5일까지 유효하다는데, 그 전에 쓰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매장주들이 제일 타격일텐데, 잘 대처하셔야 큰 손해를 안 보시게 되겠네요. 광고 문의: info@brisbanestory.com

또 시티에서 버스가 보행자를 치었다

오늘(월) 아침 8시 15분 경, 보행자가 버스에 또 치였습니다. 지난 달 50대 여성이 Ann Street 교차로에서 버스에 치여 사망한 사고 후 약 한 달 만에 유사한 사고가 일어난 것입니다. 이번엔 Adelaide Street의 Albert Street와 Edward Street 구간이고, 20대 여성이 치여 다리에 심한 부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다고 하네요. 버스도 보행자도 급해지는 모양입니다. 어디 버스만 위험하겠습니까? 차와 보행자 모두 상대방이 예측하지 못한 행동을 할 것까지 대비해야 사고없이 시티에서 나오게 되겠다 싶네요. 광고 문의: info@brisbanestory.com

브리즈번 올해 가장 추웠다

토요일 새벽, 브리즈번은 올해 가장 추운 6.9도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브리즈번의 아침 최저 기온 기록은 2.5도라고 하는데요, 브리즈번 기온을 측정하는 곳보다 더 추워지는 브리즈번 지역도 있으니(길에 얼음 언 걸 본 적도 있습니다) 아직 6월이라 7,8월에 온도가 더 내려간다고 가정하면 여러분이 사시는 지역에서도 어쩌면 영하를 경험할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브리즈번 말고 외곽으로 빠지면 이미 영하를 넘어 내려간 지역도 있다고 합니다. 광고 문의: info@brisbanestory.com

스마트폰으로 대중교통 이용하도록 개발한다

 고카드만 되고 스마트폰이나 신용카드는 안 된다? 어디까지 가고 얼마나 많이 썼는지(할인) 알아서 계산해 주는 시스템이라 계속 안 될 거라만 생각했다면 기술의 발전을 간과한 것이든지 개발 의지가 부족한 것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이제 개발한답니다. 쉬울 수록 더 많이 이용하게 될 것이라는 게 개발 의지를 부추긴 원인 중 하나입니다. 옛날 옛적, 개인용 컴퓨터가 처음으로 세상에 나올 때, 굴지의 컴퓨터 회사도 컴퓨터가 사람들 한명 한명의 일상 생활에 이렇게 깊숙히 스며들 줄을 몰랐답니다. 컴퓨터가 손 안에 주머니에 들어가고, 그것들을 하나 하나 연결시켜 주는 이 시대를 우리가 살지만, 이런 스마트 기기가 앞으로 미래에 어떤 일들을 해낼지 어쩌면 현대의 우리도 짐작하지 못하는 것들이 많이 않을까요? 참, 이전 고카드 도입 이전처럼, 일주일 승차권, 한달 승차권 같은 할인을 동반한 대량 구매도 다시 도입될 것이라고 합니다. 광고 문의: info@brisbanestory.com

첫집장만 2만불이 만오천불로 삭감

재 퀸즐랜드 정부에서는 첫집을 장만하는 사람에게 20,000 달러를 선물로 주고 있습니다. First Home owner grant라고 하죠. 18세 이상의 영주권자 이상, 부부 모두 첫 집인 경우, 새 집을 사거나 짓는 경우, 75만불 이하의 주택 등의 조건이 만족하는 경우로, 실제로 많은 젊은 부부의 경우 해당하는 선물입니다. 이번 2018년 새 예산이 집행되는 7월 1일부터는 15,000 달러로 25%가 삭감된다고 하네요. 20일도 안 남았군요. 계약일 기준이니 이왕 계약을 할랑 말랑하시면 6월 전에 계약하시면 5,000 달러를 더 받게 되실 겁니다. 참고하세요. 광고 문의: info@brisbanestory.com

아들 죽여 집에 파묻은 조용한 가족

2016년 10월 퍼스 자신의 집 마당에 파묻힌 채로 발견된 23살 매튜, 그를 찔러 죽인 사람은 아버지, 시신을 옮긴 사람은 남매, 파묻힌 곳은 가족 소유의 집 마당이었습니다. AFL 럭비 결승전이 있던 어느 날, 매튜는 아버지의 차를 빌리겠다고 했는데, 아버지는 그 날 럭비 결승전을 보러 친구집에 가야 해서 차를 못 빌려준다고 했습니다. 실랑이가 벌어졌고, 아버지는 칼을 두 개 들고 와서 처참하게 아들을 살해했습니다. 죽인 아들을 파묻을 구덩이를 파다가(럭비 경기 시간이 다 돼서) 럭비 경기를 보러 일단 친구집에 다녀왔고, 아들 딸과 같이 시신을 옮기고 파묻고 핏자국을 지웠습니다. 매튜가 어디갔는지 요새 통 연락이 안 된다는 친구들에게 '페이스북에서 알게 된 여자를 만나러 브리즈번에 갔다'고 답변을 했다는데, 경찰 수사에 걸려 실종 4주만에 다 들통이 났습니다. 범인인 아버지는 아들을 죽인 사실을 인정했지만, 가장 역할을 하던 아내가 죽은 뒤 집이 흔들렸고, 이후 아들이 폭력적으로 아버지를 대해 오던 중, 그 날은 자신을 공격하는 아들에 대한 정당방위로 그런 일이 생겼다고 주장하고 있답니다. 아버지 사진은 없네요. 광고 문의: info@brisbanestory.com

호주는 어떤 대학이 유명하냐고 묻는다면?

호주는 어디로 놀러가면 좋은지, 호주는 뭘 먹으면 되는지, 이런 질문들에 이어 가끔 호주 대학은 어디가 유명하냐고 물어오기도 합니다. 뭐, 대학이 어디가 좋은가 라고 묻기도 하지만, 어디가 좋고 나쁘고를 어떻게 쉽게 얘기하겠나요? 맛집도 분분한데, 대학을 쉽게 평가할 수 있나요? 그래서 '그런 게 어딨어요'라고만 답하기는 성의가 없어 보이니 일반적인 유명세를 얻고 있는 몇 개 대학 이름 정도만 알려주도록 할까요? 평가기관, 기준, 시기 등에 따라 다르지만, 요번에는 Times Higher Education의 World University Ranking 데이터를 기준으로 몇 개 학교를 나열해 보겠습니다. 1위 : University of Melbourne 멜번대학교, 에 있습니다. 세계 32위 2위 : 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ANU) 호주국립대학교, 캔버라에 있습니다. 세계 48위 3위 : University of Sydney 시드니에 있는 시드니대학교, 세계 61위 4위 : University of Queensland(UQ), 브리즈번에 있습니다. 세계 65위 5위 : Monash University 멜번에 있습니다. 세계 80위 요까지만 외울까요? 그리고 자신이나 가족이나 친구가 다니거나 나온 대학도 장점 하나 붙여서 대답하면 1등 대답이 되겠네요. 광고 문의: info@brisbanestory.com

일주일만에 산에서 구조된 한국여성

 25살 한주희씨, Cairns 남부 Tully에서 Tyson 산을 금요일(6월1일)에 등반할 거라고 말하고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늦은 감이 매우 있지만 친구들이 수요일(6월6일)에 실종 신고를 합니다. 그렇게 목요일(6월7일) 수색이 시작되었습니다. 금요일에 산에 갔다면 이미 며칠이나 지난 시점입니다. 구조 헬리곱터들, 수색대원들, 군인들, 산림감시원들이 수색대로 편성되어 수색을 한 결과 산의 협곡 바위 위 폭포 옆에서 실종자를 찾아냈습니다. 음식이나 별 등산장비도 갖추지 않은 채, 혼자 정상까지 등반한 주희씨, 아래를 내려다 보는 전망대 지점에서 추락, 다섯 시간 가량을 (정신을 잃고)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가 깨어나서는 방향을 잃고 숲을 기어서 물이 떨어지는 폭포 옆 바위에 머물렀다고 합니다. 머물렀던 곳은 도보로 진입이 어려워 헬기에서 줄을 내려 주희씨를 건져 올렸다고 하네요. 밤에는 10도 이하로 추워지는 야산에서 물만 먹으면서(물가라서 다행이네요) 여섯 밤을 버텼는데, 수색대도 생존을 별로 기대하지 못한 상황이었답니다. 병원에 입원해 진단을 받아보니 탈수와 멍든 것 등 말고는 신체적으로는 크게 상해를 입지 않았다고 합니다. 강한 정신력으로 버텨온 것이네요. 무사 생환을 축하합니다. 광고 문의: info@brisbanestory.com

상습 응가맨 딱 찍혔다

 이런 행위도 무슨 정신질환인가요? Greenslopes의 한 공동주택 길, 일년에 30번 정도 어두운 밤에 응가를 남겨두고 가는 사람이 딱 찍혔습니다. 마치 동물의 세계에서 어둠 속에 위장하고 기다리는 카메라맨처럼, 작정하고 기다리던 사람에게 찍혔습니다. 숲이나 화단도 아니고 공동주택 소유의 길에 이렇게 자주 변을 남겼으니 거기 사는 사람들이 가만히 있을 리가 없습니다. 이 괴상한 사람을 잡기 위해 아니 적발하기 위해 야간 무인 카메라를 설치해 범인의 행동 방식을 파악한 이들은, 정확한 증거를 잡기 위해 한 사람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기다렸습니다. 응가맨 도착, 응가 시작, 이 때 빨간 불을 켜서 응가맨이 불을 향해 얼굴을 돌릴 그 타이밍에 후레쉬를 터뜨려 정확한 얼굴까지 잡아냈습니다. 범인은 인근에 사는 64세 남성으로 Aveo라는 유명한 은퇴자 시설 관리와 투자회자의 고급 관리자로, 퀸즐랜드의 고문이기도 한 앤드류 더글라스 매킨토시 씨였다고 합니다. 법원 출두명령을 받은 매킨토시씨는 변호사를 통해 그저 범칙금만 내는 것으로 조율중이라는데요, 그 요상한 행동만 멈춰 주시길. 광고 문의: info@brisbanestory.com

공항 바로 옆에서 무료로 기다린다 AirPark

외국에 사는 우리는 한국에서 방문객이 가끔 옵니다. 아니면 친구가 한국에 갔다가 호주에 돌아오기도 하죠. 이렇게 공항에 누구를 마중나가게 되면 데려다 줄 때와는 달리 어디서 기다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공항 주변 갓길은 모두 주정차 금지, 그렇다고 일찍 올지 늦게 올지 길이 막힐지 모르는데 집에서 기다릴 수 만은 없고, 공항 근처 동네 20분 거리 어디에서 기다리는 것도 의미가 없습니다. 이럴 때 공항 근처에서 눈치 보지 않고 당당히 기다릴 수 있는 곳이 바로 Air Park, 국제공항과는 더 가깝고, 국내터미널과는 조금 덜 가깝습니다. 아래 지도를 보세요. 이 에어 파크는 여기에 차를 대고 스스로 셔틀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갈 때도 옵션이 되지만, 누구를 기다릴 때 1시간 동안은 무료라서 좋습니다. 만약 1시간이 초과할 것 같으면 다시 나갔다 들어가면 됩니다. 위치를 찾는 것은 요즘은 다 손 안에 네비게이션이 있으니 문제가 없죠. Brisbane Air Park 등으로 검색만 하면 됩니다. 그저 광활한 주차장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읽을거리만 하나 가져가시면 끝. 기다리기만 하면 되겠네요. 광고 문의: info@brisbanestory.com

공항에 버려지는 차 많아졌다

올 한 해에 브리즈번 공항에 버려진 차는 총 33대, 지난 해와 그 지난 해의 17대, 13대보다 많아졌다고 합니다. 만약, 고물차를 타고 와서 호주를 떠나는 사람이 가장 차를 놓고 버리고 가기 좋은 곳이 있다면 그건 공항이 아닐까요? 그래서 공항을 선택한 건지, 돌아오려고 했지만 계획이 변경되었다든지, 아니면 돌아오지 못할 형편이 되었다든지 그런 것일 수도 있습니다. 버려지는 차의 상태를 보면 그 이유의 일부를 짐작할 수 있는데, 대개 도로 안전주행이 어려울 만큼 노후된 차량이라고 하네요. 그 중 아직 차 할부금을 내는 차로 판명이 된 것은 할부금 업체로 인계가 되고, 나머지는 경매로 넘기거나 폐차한다고 합니다. 연 33대면, 출입하는 차량의 수를 고려할 때 그리 큰 숫자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공항 측은 버려지는 차의 수가 증가한 이유를, 브리즈번 공항을 이용하는 이용자가 늘어감에 따라 자연스레 증가한 숫자로 보고 있습니다. 광고 문의: info@brisbanestory.com

주말 고속도로 역주행 2건, 2명 사망

역주행을 하다니요. 그것도 고속도로에서. 지난 주말 퀸즐랜드에서 일어난 두 건의 고속도로 역주행 사고로 각각 1명씩 2명이 사망을 했습니다. 죽은 사람은 옆이나 뒤에 타고 있던 사람이고 사고를 당한 운전자나 사고를 낸 운전자는 다 살았습니다. 일요일 새벽 4시 20분, 63세 여성이 운전하는 차에 61세 남성이 타고 있었고, 이들은 Gateway Motorway의 Rochedale 지점을 지나 북쪽으로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이 때 역주행을 해서 내려오던 ute(운전자 29세 남성)와 충돌해 61세 남성이 사망했습니다. 함께 타고 있던 운전자 63세 여성은 중상, 사고를 낸 29세 남성은 경상을 입고 퇴원을 했다고 합니다. 금요일 자정을 넘긴 토요일 0시 45분, 골드코스트 Pimpama 부근에서 M1 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던 자동차가 역주행을 하던 차에 부딛혀 뒷좌석에 타고 있던 32세 중국 국적 여성이 사망했습니다. 역주행을 하던 여성 운전자와, 피해 차량 운전자와 그 뒷좌석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모두 경상을 입고 골드코스트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피해자의 입장에서는 어쩔 도리 없이 눈 뜨고 당하는 데가 도로인 것 같습니다. 책임있는 운전, 예외 없이 모두의 몫입니다. 광고 문의: info@brisbanestory.com